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도시 창업 성공 실제 1천만 원으로 시작한 디저트 가게

by 바로천사 2025. 4. 24.

디저트 가게 창업 성공 이야기

실제 1천만 원으로 시작한 김포의 디저트 가게 이야기

우리 모두가 격은 코로나 시기 이후,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한 소도시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동시에 대도시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버티기보다, 소도시에서 나만의 작은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들도 많아졌죠. 특히 1인 가구와 젊은 층 사이에서는 ‘작지만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로 김포라는 소도시에서 디저트 가게를 창업한 30대 여성의 사례를 바탕으로, 창업 자본금, 준비 과정, 수익 구조, 시행착오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소도시 창업의 현실적인 방법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창업자 소개

대도시를 떠난 디자이너, 작은 디저트 가게 사장

정ㅇㅇ(가명, 34세) 씨는 서울 강남의 한 디자인 회사에서 7년간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했지만, 정씨는 시간이 갈수록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되었고 디자인은 좋아했지만, 상사의 피드백, 클라이언트의 요구, 그리고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야근까지 결국 그녀의 건강과 멘탈을 모두 지치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 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되는 것도 있을꺼예요.

2023년 여름, 정씨는 과감히 퇴사를 결심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고향인 경기도 김포로 내려갔습니다. 김포는 서울과 가깝지만 임대료가 훨씬 저렴하고, 주거비 부담도 덜했습니다.

평소 베이킹이 취미였던 그녀는 집에서 만들어 먹던 디저트를 ‘소규모 가게’에서 팔아보자는 마음으로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게 됩니다. 주변에 창업 경험자가 없었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스스로 검색하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으며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자금이 문제 였죠.

2. 자본금과 창업 준비 과정 

‘퇴직금과 저축으로 만든 1,050만 원 창업’

정씨는 창업을 위해 모아 둔 자금이 물론 부족했습니다. 퇴직금과 몇 년간 모은 저축을 합쳐 총 1,050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이 자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신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게 공간은 김포 구도심 쪽의 작은 상가주택 1층, 10평 남짓한 매장을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5만 원 조건으로 계약을 했고 인테리어는 중고 가전과 집기를 활용해 최소한으로 진행했고, 내부 장식은 자금을 줄이기 위해 손수 했습니다. 인테리어 및 집기에 300만 원, 재료비 100만 원, 마케팅 비용 50만 원, 예비비 100만 원을 지출이 되었습니다.

창업 준비 기간은 약 3개월로, 창업전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운영을 미리 시작해 '김포디저트', '창업일기' 등의 콘텐츠를 올리며 사전에 주변 지역의 자신의 디저트 가게에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3. 수익 구조와 운영 방식

"월 순이익 150만 원, 작지만 의미 있는 숫자"

가게를 연 첫 달, 정씨는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빠르게 단골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와 학원가 주변 입지를 잘 활용해, 학부모 고객층이 자연스럽게 형성됐습니다. 디저트는 수제 쿠키, 머핀, 레몬케이크 등이 주력이며 하루 약 30~40개의 제품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월매출은 평균 290만 원이며, 재료비와 고정비 등 비용을 제하면 월 순이익은 약 150만 원입니다. 오전 12시~오후 6시까지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며, ‘과로 없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삶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4. 시행착오와 조언

“위치, 중고 집기, 그리고 블로그는 미리 준비하세요”

우리가 가게를 시작 할 때 입지 선정은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주택가 골목을 고려했지만 유동 인구가 너무 적어 고민이 많았고, 결국 마지막 선택 한 곳이 초등학교와 학원가 앞으로 입지를 바꾸면서 수요를 기대 할수 있었습니다.

처음 중고 집기를 구매할 때는 냉장 쇼케이스가 작동하지 않아 교체 요청을 해야 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반드시 작동 테스트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 입니다. 

또한 사전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은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닙니다. 정씨는 창업 준비 기간 동안 블로그에 창업 일기, 제품 소개,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스토리가 있는 가게’로 인식되었고, 이는 단골 확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도시 소자본 창업’,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기회

대도시에서 벗어나 삶의 균형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소도시는 하나의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1천만 원 이하의 자본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창업을 이룬 정씨의 사례는 우리 모두에게 현실적인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니라 ‘지속 가능성’ 일 것입니다. 그 지역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준비하며, 나만의 정체성을 잘 녹여낸다면 누구든 소도시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창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