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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금 모음과 수령 후기

by 바로천사 2025. 4. 30.

정부지원금에 관한 정보

대부분 사람들은 퇴사를 하면 가장 먼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실업급여 외에도 다양한 정부 지원금이 존재하고 무직자 신분에서도 충분히 신청하고 수령할 수 있는 제도들이 있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저의 경험을 토대로 실제 퇴사한 후, 정부 지원금을 직접 신청하고 수령했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원 항목과 신청 과정, 그리고 수령 후기까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다 퇴사 후 막막한 상황에서도 작은 지원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되었던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께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하고자 합니다. 천천히 읽어보시고 필요하다면 꼭 추가 검색 해보시길 바랍니다.


1. 실업급여 (기본 중의 기본, 꼭 신청하세요)

당연히 퇴사 후 가장 먼저 신청할수 있는 것이 바로 실업급여입니다.

기준은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라면, 자발적 퇴사가 아니라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저는 퇴사 전, 회사와 충분히 협의해서 '권고사직' 처리로 퇴사를 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 없이 고용센터에서 수급 승인을 받을 수 있었고 실업급여는 이직 후 14일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또한 '고용24'에 구직등록을 한 뒤 고용센터에서 1회 이상 대면 상담을 거쳐야 합니다.

제가 받은 실업급여는 월 약 110만 원 정도였으며, 총 6개월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지원금 덕분에 퇴사 직후 급한 생계 걱정을 하지 않고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꼭 퇴사를 하기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인지 먼저 알아보시고 퇴사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2.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지원과 추가 수당)

일단 실업급여를 받은 후, 고용센터 상담사가 추가로 추천해준 것이 바로 국민취업지원제도였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소득과 자산 요건을 충족하면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저의 경우 1형에 해당하지는 않았지만, 2형(청년층) 조건을 충족해 직업훈련 지원과 함께 구직활동을 조건으로 소정의 수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청은 고용센터를 통해 간단히 가능했고, 한 달에 두 번 이상 구직활동(입사지원, 면접 등) 인증을 하면 매달 30만 원이 꼬박꼬박 지급되었습니다.

단, 이 지원금은 실업급여와 중복 수급이 불가능하지만, 실업급여 종료 후 신청이 가능해서 추가 생계 지원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청년월세지원 (월세 부담을 확 줄이는 방법)

퇴사 후 일하지 않은 무직 기간 동안 집세가 큰 부담이었는데, 다행히 청년월세지원 사업을 통해 월세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서울시, 경기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만 19세~34세 이하 무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원까지 월세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월세 20만 원 중 15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고, 매달 잔액 5만 원만 스스로 부담하면서 큰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신청 조건은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무직 상태에서는 대부분 요건을 쉽게 만족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서울주거포털이나 각 지자체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했습니다. 만약 다른 지역이시라면 각 지역마다 검색을 하시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4. 문화누리카드 (여가비용도 포기하지 마세요)

퇴사 후,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해서, 영화, 전시회, 서점 구매비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조건이 맞다면 문화누리카드는 연 1회, 1인당 14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데, 전국의 영화관, 서점, 미술관, 공연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무직 청년층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어서 저는 별문제 없이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충분히 이 카드 한 장으로 책도 사고 영화를 보면서, 경제적 여유 없이도 기본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5. 무직자 창업 지원 프로그램 (정부가 창업도 지원한다)

무직자로 있어도 정부에서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했고, 사업계획서를 통과해 창업교육과 소자본 창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정되면 최대 1,000만 원 이상의 창업비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겁니다. 물론 준비 과정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무직 기간 동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경제적 자립을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었습니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퇴사 후 생존 전략, 작은 지원부터 시작하세요

여러분 퇴사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만들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렸던 실업급여뿐 아니라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월세지원, 문화누리카드,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정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무직 상태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인 생활을 잠시나마 누릴수 있고 도전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퇴사했다는 부끄러운 생각보단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신청하는 것입니다.

지금 막막한 상황에 있다면, 이 글을 참고해 하나씩 지원금을 찾아보고 신청해보세요. 정말 작은 한 걸음이, 나중엔 큰 변화를 만들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퇴직자 여러분의 힘찬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