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지표해석3 “이익률은 높지만 주가가 눌린 종목?” 저평가 우량주의 조건을 다시 묻다주식시장에서 항상 정답처럼 여겨지는 문장이 있습니다. “결국 주가는 실적을 따라간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이익률은 높은데 주가는 부진한’ 종목들에 주목해보려 합니다. 과연 이런 종목들이 진짜 저평가 우량주일까요? 아니면 시장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 해답을 찾아봅니다.이익률이 높아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무엇인가?우선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왜 이익률이 높아도 주가는 오르지 않는 걸까?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첫째, 일회성 이익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매각, 환율 차익, 단기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이익률이 급등했을 경우, 이는 지속 가능성이.. 2025. 4. 14. 영업이익에 투자! 숫자에 감춘 기업 본모습 읽는 법 “영업이익에 투자하라” 숫자에 감춘 기업의 본모습을 읽는 법흔들리는 시장 속, 진짜 가치를 고르는 가장 현실적인 기준1. '영업이익'이 뭐길래? – 숫자 하나로 본업의 힘을 읽는다투자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대체 어떤 기업이 진짜 돈을 잘 벌고 있는 걸까?”PER, PBR 같은 지표도 중요하지만, 사실 그보다 먼저 봐야 할 숫자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영업이익입니다.영업이익은 말 그대로 회사가 본업으로 얼마를 벌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자 수익, 환차익, 부동산 매각 같은 일회성 이익이 아니라, 고객에게 제품을 팔고 서비스를 제공해서 실제로 남긴 이익이죠.즉, 영업이익은 그 기업이 지금 ‘제대로 된 장사’를 하고 있는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돈을 벌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여.. 2025. 4. 12. 카카오 vs 네이버, 누가 더 저평가인가? “카카오가 진짜 싼 걸까? 네이버보다 저평가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실적·성장성·시장 신뢰로 따져보는 두 IT 공룡의 ‘진짜 가치’1. '저평가'라는 말, 진짜 의미부터 점검해봅시다투자자들 사이에서 "카카오는 너무 저평가된 것 같아"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반대로 네이버는 “이젠 너무 비싸진 거 아니야?”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하지만 이 말이 정말 맞는 걸까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저평가'란, 기업의 본질 가치 대비 주가가 낮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본질 가치라는 게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단순히 PER(주가수익비율)이 낮다고 저평가인 건 아니고, 시장이 미래에 어느 정도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지, 그 기업의 사업 구조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투자자들이 얼마나 신뢰를 보내고 있.. 2025. 4. 12. 이전 1 다음